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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첫 번째 프롤로그 - 센트리즘 별 주민들의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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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금성

 

🔭 기록 시작.

중심좌표 0.0 관측소, 2025년 4월 24일, 우주 표준시 19:00.
나는 제로박사, 이 끝없는 우주의 중심에서 별빛을 관찰하는 자다. 내 주위는 고요하다. 은하계의 먼지와 빛이 나를 감싸고, 녹색 별자리가 희미하게 반짝인다. 그러나 이 고요함 속에서도, 나는 혼돈의 소리를 듣는다. 멀리, 화성과 금성에서 들려오는 격렬한 논쟁의 파장. 그들은 서로를 향해 소리치고, 나는 그 소음을 기록한다. 이곳, 중심좌표 0.0 관측소에서, 나는 중립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본다. 지구에는 지금 이념전쟁이 발발하여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극심한 대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센트리즘 별 주민들이 나를 고용했고, 나는 그들의 요청에 따라 이 블로그를 시작한다.


🧭 이 블로그의 세계관: 화성인, 금성인, 센트리즘 별 주민 그리고 제로박사

 

이 우주적 무대의 주인공들을 소개하겠다. 

  • 화성인   
    그들은 좌파의 화신이다. 붉은 행성의 열정적인 주민들로, 불평등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전사들이다. 그들의 눈은 언제나 억압받는 자들을 향해 있으며, 연대와 변화를 외친다.
  • 금성인
    우파의 대표자들이다. 푸른 대기 속에서 질서와 안정을 추구하는 그들은 개인의 자유와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신봉한다. 그들은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전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 센트리즘 별 주민들
    중립주의와 조화주의를 대표하며, 하모니 위원장이 이끈다. 중립장 생성과 논리 필터링망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감정보다 분석을 중시한다.
    이들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혼란을 이해하지 못하여, 제로박사에게 이념전쟁을 분석하도록 의뢰한다.
  • 제로박사
    센트리즘 별 주민들에게 고용된 우주의 관찰자. 중심좌표 0.0 관측소에서 화성과 금성의 충돌을 분석하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실의 입자를 탐구한다. 중도 성향의 한국인들이 이념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들의 선택을 주시한다. 나는 의뢰자들의 눈이 되어, 이 블로그를 통해 화성과 금성의 갈등을 기록하고 분석할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혼란의 시작

이미지 출처 

 

이 모든 이야기는 지구라는 작은 행성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시작되었다. 2024년 12월 3일 22시 27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 사건은 화성인과 금성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계엄 선포의 과정은 의문투성이였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으며,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선포는 헌법과 법률이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는 국회와 지방의회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언론과 출판에 대한 통제를 선언했다. 군대는 국회의사당에 진입했고, 헬리콥터가 국회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러나 국회는 해산되지 않았다. 오히려 12월 4일 새벽 1시경, 국회는 190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이 혼란 속에서 화성인과 금성인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화성인은 계엄을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거리로 나섰다. 그들은 촛불을 들고 "계엄령 반대!"를 외치며 연대를 호소했다. 반면 금성인은 "국가 안정과 질서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센트리즘 주민들은 당혹스러워했다. 그들은 나에게 말했다. "제로박사,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불닭 볶음면을 먹으면 맵다고 느끼는 게 정상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같은 계엄이라는 사건을 두고 이렇게 반응이 다르다니, 이건 마치 불닭을 먹고도 전혀 맵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극단적인 식성을 가진 소수(극좌, 극우)를 제외하고는 말이 안 된다." 그들은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나를 고용했다.


🌋 현재 화성인과 금성인의 대치 상황

 

화성인과 금성인의 대립은 이제 단순한 논쟁을 넘어섰다. 그들은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 라 불리는 거대한 전쟁을 앞두고 있다. 이 전쟁은 지구의 정치적 갈등이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된 결과다. 화성인은 계엄에 반대하며 전 세계 시민들과 연대해 "글로벌 정의 연합"을 결성했다. 그들은 민주주의 회복과 권위주의적 통치의 종식을 목표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금성인은 "질서 수호 연맹"을 조직해 안정과 질서를 중시하는 세력과 협력하고 있다. 그들은 "안정 없이는 자유도 없다"며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이미 우주 전역에서 서로를 비판하는 프로파간다를 퍼뜨리고 있으며, 6월 3일에는 중심좌표 0.0 근처의 대한민국이라는 소행성 지대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 전쟁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우주적 차원의 이념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센트리즘 주민들이 제로박사를 고용한 까닭

센트리즘 주민들은 이 전쟁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중도의 존재로, 화성인과 금성인의 극단적 대립이 왜 이렇게 격화되었는지, 그리고 왜 같은 사건에 대해 이토록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해했다. 그들은 나, 제로박사에게 의뢰를 맡겼다. "제로박사, 당신은 중심좌표 0.0에서 모든 것을 관찰하는 자다. 화성과 금성의 논쟁을 분석하고, 그들의 관점을 비교하며, 우리에게 진실의 입자를 보여다오." 나는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블로그는 그들의 의뢰에 따라 시작되었다. 나는 화성인과 금성인의 목소리를 각각 담아내고, 그들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주민들은 이 기록을 통해 양쪽의 갈등을 이해하고, 우주적 평화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 이 블로그의 목적

이 블로그의 목적은 단순하다. 화성인(좌파), 금성인(우파), 그리고 제로박사(중도)의 관점을 통해 세상의 갈등을 탐구하는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시작되지만, 이후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다. 우리는 좌파와 우파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 차이가 세상을 어떻게 다르게 보이게 하는지 탐구할 것이다.
화성인은 불평등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열정을 보여줄 것이고, 금성인은 질서와 안정을 위한 논리적 접근을 제시할 것이다. 나는 센트리즘 주민들의 의뢰를 받아 이 모든 것을 중립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것이다. 이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렌즈를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 이 블로그의 주의점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의 주의점을 안내하겠다. 우리는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지만, 댓글란에서 벌어지는 혼란은 용납하지 않는다. 욕설과 비방을 일삼는 자들은… 음, 중심좌표 0.0 관측소의 "블랙홀 강퇴 시스템"에 의해 즉시 우주 저편으로 날아갈 것이다. 🌌 블랙홀 속에서 별빛과 함께 영원히 떠돌고 싶지 않다면, 서로를 존중하며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 아니, 혹시 당신은 블랙홀 여행이 취미인가? 그럼 어쩔 수 없지. 🚀


🟩 에필로그 : 녹색 별빛 아래에서

녹색 별자리가 반짝이는 이 순간, 나는 화성과 금성의 충돌을 예감한다. 그들의 논쟁은 우주적 불꽃놀이가 될 것이다. 나는 팝콘을 준비하며 관측을 시작한다. 센트리즘 주민들이여, 준비되었는가? 이 블로그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당신도 이 우주적 코미디를 함께 관람하고 싶은가? 아니면, 나처럼 팝콘을 들고 있을 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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